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 규명 위한 관계기관 합동조사 실시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위해 유관기관 합동조사 23일 시작 예정
조사결과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
작성 : 2019년 05월 21일(화) 16:19
게시 : 2019년 05월 21일(화)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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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화학섬유연맹 등 시민단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화토탈 화학사고 재발위험 무시한 공장, 재가동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를 화학사고로 판단하고, 이르면 23일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한다.

금강청은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밝히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합동조사에서는 ▲업무상 과실로 인한 화학사고 발생 여부 ▲‘화학물질관리법’ 제43조제2항에 따른 화학사고 즉시신고 미이행 여부를 관계기관이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금강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2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고용노동부, 한국환경공단, 서산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조사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과 조시시기, 일정 등을 협의해 빠르면 23일부터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 현장을 조사한다.

또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을 고려, 지역주민들의 건강·재산 상의 피해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서산시의 추천을 받아 시민단체, 주민 등을 조사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내 사고 탱크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직원들이 상주해 감시 및 관리 중에 있다.

금강청은 "사고 당시 탱크 온도는 100℃ 이상까지 상승했었으나, 소화약제 주입 등으로 반응이 억제돼 5월 21일 기준 38.7℃까지 내려간 상황"이라며 "추가 반응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사고물질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탱크 온도가 30℃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자연냉각한 후, 사업장에서 조속히 사고 현장의 잔해를 수거하고 소각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21일 오전 9시 기준 주민·근로자 건강검진 숫자는 총 703건으로 집계됐다. 금강청은 입원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서산시에 주민건강 및 재산상 피해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김예지 기자 기사 더보기

kimyj@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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