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개최…제주전기차서비스 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포상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5시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이종환 한전 본부장, 김영명 KT 단장, 정난권 남전사 대표, 최중인 벽산파워 대표,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윤계웅 서창전기통신 회장,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5시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이종환 한전 본부장, 김영명 KT 단장, 정난권 남전사 대표, 최중인 벽산파워 대표,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윤계웅 서창전기통신 회장,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KSGA)가 지난 20일 오후 5시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은 이날 “2009년 5월 출범한 협회가 어느덧 10년이 됐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은 정부, 유관단체, 회원사의 도움 속에서 오늘날의 위상을 갖출 수 있었다”며 “설립 당시 19개의 회원사로 시작했고 현재는 156개 회원사가 가입된 중견협회로서 여러 분야에 걸쳐 성과를 만들어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구 회장은 이어 “협회는 그동안 스마트그리드 위원회 운영을 통한 정책 개선 활동,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 제정, 교육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센터를 통한 각종 정보 통계자료 제공, 여러 국제기구와의 제휴를 통한 기술 및 정보 교류, 각종 포럼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업계의견 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회의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협회 영문 이니셜인 KSGA를 본딴 지식산업화(Knowledgeable), 산업지속화(Sustanable), 동반성장화(Growable), 열림협력화(Accessible)의 4가지 핵심가치를 꼽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산업 진흥을 위해 ▲위원회, 포럼, 공청회 등 다양한 소통을 통해 산학연관 사이의 허브 역할 수행 ▲기술 표준화 및 인증 산업정보 서비스 제공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민간 전문자격제도 신설을 통한 업계 특화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력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산업인 스마트그리드가 국가 산업을 견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2017년 세계 에너지 신규 발전 투자 중 67%가 재생에너지에 투입됐다.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스마트그리드가 분산형 발전을 지향하는 정부의 큰 밑그림에 중심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도 “스마트그리드는 발전부터 송배전, 신재생, 전력소비거래에 이르기까지 전력 시스템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진흥회와 협회가 다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왼쪽부터) 신용학 LS산전 담당, 이성무 전력거래소 차장,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이현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팀장, 정수미 한전KDN 과장, 이규제 제주전기차서비스 대표가 산업부 장관 포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신용학 LS산전 담당, 이성무 전력거래소 차장,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이현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팀장, 정수미 한전KDN 과장, 이규제 제주전기차서비스 대표가 산업부 장관 포상을 받았다.

협회는 산업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산업부 장관 포상 및 협회장 명의의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했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발전을 위해 공헌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단체), 이현기 협회 팀장, 신용학 LS산전 담당, 이성무 전력거래소 차장, 정수미 한전KDN 과장에게 각각 산업부 장관 포상을 수여했다.

또 문호 협회 전 부회장과 구자윤 표준화 포럼 전 운영위원장, 백기훈 전 사업단장이 산업 및 협회 발전에 공헌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문 교수는 지금까지 시행된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책과 향후 정책들을 언급하면서 스마트그리드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 분야에서도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가 각광받을 것이라면서 거기에 부합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남북평화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전력 산업이 북한으로 진출하기 위해 중앙집중형 전력망보다는 먼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연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