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 등 해외 주요 원자력안전 규제기관장과 안전규제 강화 방안 논의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주요 선진국 원자력 규제기관을 만나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소통 행보에 나선다.

엄재식 위원장은 20~22일 영국 바스(Bath)에서 열리는 제44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에 참석, 미국·프랑스 등 해외 주요 규제기관 기관장들을 만나 안전규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해외 9개 주요국의 원자력규제기관장이 매년 두 차례 모여 각국의 안전규제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규제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다자 회의체다.

지난해에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INRA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는 영국이 의장국이 됐다.

원안위는 이번 제44차 INRA 회의에서 최근 전 세계적인 업계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규제기관의 안전문화에 대해 논의하고, INRA의 향후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엄 위원장은 각국 현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안전기준강화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인 주기적안전성평가 제도개선, 중대사고 법제화에 따라 도입된 사고관리계획서, 소통강화 노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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