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고교생 40명 선발…3개월간 정보 보안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해킹 경진대회 등 실시

함께일하는재단이 정보기술(IT)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특성화 고교생 IT 꿈나무 성장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성화 고교생 IT꿈나무 성장지원 사업은 화이트해커를 양성해 실제 해킹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화이트해커는 4차 산업 시대에 떠오르는 유망 직종이나 이를 양성하는 교육비용이 높아 저소득층 특성화 고등학생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 해킹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지만 제대로 된 정보보안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대회자체에 참가할 수 없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보안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함께일하는재단과 현대오토에버, 서울시 교육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IT 꿈나무 성장지원 사업은 IT 정보 보안 교육을 희망하는 수도권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40명을 선발해 3개월간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웹 보안, 모의해킹 등 IT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현대오토에버 임직원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해 현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자문위원이 구성한 서바이벌 해커 방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교육기간 동안 쌓은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 수도권 지역 특성화 고교생 중 ▲저소득가정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며 참여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IT 꿈나무 공식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IT 네트워크 분야의 경우 교육비가 고가인 경우가 많아 취약계층 학생들이 교육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특성화 고교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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