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년 경기도 에너지자립선도사업’에 참여할 개인, 공공기관, 민간법인, 시‧군 등을 오는 5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에너지자립선도사업’은 지역 자체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함으로써 도내 곳곳에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전언이다. 올해 총사업비는 20억원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개인, 단체, 시‧군 등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에너지 고효율설비, 에너지 절감 설치 등에 쓰이는 사업비를 최대 50%(1개 사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 공공기관, 민간법인, 시‧군 등으로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에너지자립’을 검색해 신청서 및 필수서류를 확인‧작성한 뒤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1차 서류 검토와 2차 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사업 신청 대상자의 역량, 성과, 시군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역량평가와 성과평가를 합산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주민참여형 도민발전소 조성 추진 (10점) ▲도심공원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신산업 융합 설치 (10점) ▲사회적기업 (5점) 등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해 총 13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오는 6월 중 사업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 뒤 7월 이후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 관계자는 “에너지자립선도사업은 시군과 지역주민, 기업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자립기구를 조성하고 분산형 에너지를 체계를 만드는 정책”이라며 “에너지 자립에 대한 사명감과 역량을 두루 갖춘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에너지자립선도사업’을 시작해 총 47개 사업을 선정, 총사업비 310억 원 중 10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3300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9.7㎿의 에너지 자립 시설 확충 효과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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