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웨더아이 캡쳐)
(사진: 웨더아이 캡쳐)

[전기신문=임혜령 기자] 필리핀서 강진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미 지질조사국은 18시 11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 부근에서 '6.3' 수준의 지진이 관측됐음을 알렸다.

강한 진동은 다수 지역에 영향을 미쳐 현지상황은 아비규환이었다.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붕괴된 건물에서 시신 3구가 발견, 노인과 손자가 건물에 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곳곳의 고속도로와 가옥들이 균열, 전신주가 무너져 정전 상황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목숨을 잃은 이들은 다섯 사람으로 알려졌으나 "정말 강했다. 걸을 수가 없었다"는 현지인의 진술로 피해는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같은날 오전 5시 45분께 경북 해저에서도 진도 3.8이 감지, 인터넷상에선 "슬슬 환태평양 조산대가 움직이나"라는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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