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의 마지막 이야기…4월 24일(수) 개봉!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4일 극장가를 찾아왔다.

MCU에는 세계관을 구분하는 ‘페이즈’(Phase)라는 단위가 있다.

어벤져스의 결성을 다룬 페이즈 1, 히어로의 확장과 어벤져스의 발전을 다룬 페이즈 2, 지구와 우주를 무대로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다룬 페이즈 3.

페이즈 3의 대미(大尾)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국내 누적 관객 2870만명 이상을 동원한 마블 스튜디오의 역작 ‘어벤져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이야기다.

4월을 물들인 ‘어벤져스’ 시리즈

그 피날레 ‘어벤져스: 엔드게임’!

“지난 10년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위해서 어떻게 보면 달려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15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2편의 영화가 집대성된 작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펼쳐진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대장정의 피날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아바타’(2009)에 이어 역대 대한민국 외화 흥행 2위를 거머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으로, 이 신드롬(Syndrome)의 시작은 약 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2012)다.

‘어벤져스’는 한화로 약 1조 6200억원에 달하는 전 세계 누적 수익을 달성함과 동시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TOP6를 기록하며 시리즈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으로 ‘어벤져스’ 시리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히어로들의 파워는 물론 흥행 파워까지 선보였다. 마블 작품 중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는 한화로 약 2조3200억원에 달하는 전 세계 누적 수익을 올리며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TOP4에 안착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마블 영화 1위에 등극했고, 약 1100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기준으로 개봉 5일전인 4월 19일 오후, 사전예매량 123만장 및 예매율 92.1%를 돌파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세운 기록을 7일 이상 앞당기며 역대 영화 예매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모두 4월에 개봉하며 봄의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또한 4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흥행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생존자&실종자 히어로들

#DontSpoilTheEndgame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구의 절반이 사라지고 슈퍼 히어로의 절반이 실종되는 사상 초유의 결말을 보여줬다. 하지만 생존자도 있다. 생존자와 실종자 각 16명의 히어로들은 누굴까.

우선, 생존 히어로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부터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호크아이(제레미 레너)까지 원년 멤버들 뿐만 아니라 캡틴 마블(브리 라슨), 앤트맨(폴 러드), 네뷸라(카렌 길런),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워 머신(돈 치들),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 로켓(브래들리 쿠퍼), 발키리(테사 톰슨), 웡(베네딕 웡), 해피 호건(존 파브로)이 있다.

또, 사라진 멤버는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가모라(조 샐다나),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등 대표적인 솔로 무비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히어로들 뿐만 아니라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비전(폴 베타니),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로키(톰 히들스턴),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그루트(빈 디젤),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팔콘(안소니 마키),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가 있다.

러닝타임 180분 57초,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확정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편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IMAX 카메라로 100%로 촬영한 영화로 2D, 3D, IMAX 2D, IMAX 3D,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관람할 수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당시 “타노스가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emands Your Silence)”라는 해시태그와 문구를 통해 재치와 진심을 담은 부탁을 보여준 루소 감독들이 이번에는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며 유쾌한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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