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3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엄격한 인증심사를 받아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3월 인증 심사평가에서 ▲안전보건경영체제 분야 ▲안전보건활동 분야 ▲현장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획득해 3년간 운영하게 됐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 001)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유해·위험정도를 평가해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제반활동으로 사전재해예방 관리의 선진 안전기법이다.

최근 잇따른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작업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이 발표되고 발주기관의 역할 및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대구시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건설현장에 안전을 우선시하는 대구시의 정책이 반영된 좋은 성과로 보인다.

아울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건설현장의 특성에 적합한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시행함으로써, 도시철도건설현장의 재해율 감소와 근로자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4월 착공예정인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건설 참여자의 안전보건의식 향상과 자율적인 작업 환경 개선, 공종별 적합한 안전조치 등을 실시하면 무재해 달성을 위한 노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해 안전한 도시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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