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기업과 ESS 사업 공동개발 추진...300개소 총 62㎿h 규모

추승엽 야베스 대표이사(왼쪽)와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미래사업본부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전산업개발 본사에서 'ESS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추승엽 야베스 대표이사(왼쪽)와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미래사업본부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전산업개발 본사에서 'ESS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이 태양광발전 전문 기업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태양광발전 전문 기업 야베스(대표이사 추승엽)와 ‘ESS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야베스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ESS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한전산업개발은 통합형 ESS인 ‘KEPID-ESS-200’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한전산업개발은 야베스가 발굴한 100㎾ 미만 소형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올해 100개소와 내년 20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총 62㎿h 규모의 통합형 ESS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남혁 한전산업개발 미래사업본부장은 “KEPID-ESS-200은 일체형으로 설치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당사가 구축한 ESS는 단 한 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2019년에도 통합형 ESS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EPID-ESS-200을 개발한 한전산업개발은 지난해 충청·전라권 40개소에 8㎿h, 올해 경기·경상권 80개소에 16㎿h 규모의 통합형 ESS를 보급한 데 이어 이번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통합형 ESS 시장을 개척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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