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융합산업 발전방향 제시
17일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연계한 조명융합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조명융합 워크숍'을 서울 SETEC에서 개최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워크숍에서는 '사회문제 해결, 삶의 질 향상'을 부제로 첨단소재,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융합한 조명산업분야의 중소-대기업 상생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이 뜻을 모았다.
1부 행사에서는 광융합산업 종합발전 계획 수립 현황, 사회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융합조명 기술·시장현황과 관련 특별강연 및 초청강연을, 2부에서는 ▲조명융합소재부품 ▲IoT조명융합시스템 ▲스마트조명 ▲한국광기술원 주요 성과 및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김영선 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원은 국내 유일 광융합 전문 연구기관으로 광융합 분야 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담당한다"며 "광융합기술지원법에 힘입어 올해는 광융합 관련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그리고 다양한 정책 발굴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융합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조명융합 분야에서는 지난 2년간 32건의 기술개발과 21건의 기술이전, 약 300억원 규모 해외수출 계약 등 관련 중소기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사회문제 해결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명융합 분야의 중·소·대기업 상생 협력모델 창출과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조명산업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을 위해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최옥만 LH공사 처장 ▲안선영 한국광산업진흥회 본부장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