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미래 떠오르는 원자력 비발전 분야 선도 산업 될 것”
제199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
송명재 박사, “원자력 비발전 산업, 발전 산업 규모로 육성하면 20조원 시장 창출 가능”
작성 : 2019년 04월 12일(금) 12:47
게시 : 2019년 04월 12일(금)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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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9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에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송명재 보건물리학 박사(앞줄 왼쪽 여섯 번째), 김명현 한국원자력학장(앞줄 왼쪽 네 번째),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원자력 비발전 분야의 확대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분야로 조명됐다. 원자력 비발전 분야에는 안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핵융합, 우주․해양, 방사선 등이 있다.

12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훈)는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99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국내 원자력 분야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9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에서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은 열악한 원자력계 상황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정 회장은 “신고리 4호기도 올해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고 체코 원전도 우리나라가 원하는 두코바니로 부지가 확정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에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 원전 건설에 참여하는 로사톰(Rosatom; Russian Atomic Energy State Corporation, 러시아 연방원자력공사)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협조 요청을 하기도 하고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지을 예정인 중국과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젊은 학생들에게 원자력 산업의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석박사·전문가를 초청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며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한국형핵융합연구로), SMART 원자로(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소형 일체형 원자로), 방사선 등 여러 분야에서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서 “원자력 산업 생태계 전체를 끌어나가면서 한수원이 중소·협력 업체에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종합 상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9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에서 송명재 보건물리학 박사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서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송명재 보건물리학 박사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방사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송 박사는 뢴트겐의 방사선 발견 이후 방사선 치료 사례, 방사선 이용 분야 등을 소개하며 원자력 비발전 산업에서 방사선을 주목할 분야로 꼽았다.

송 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한 방사선 산업 조성을 위해 마련된 제2차 방사선진흥계획(2017~2021년)에 따라 방사선 인프라 산업을 성장시키고 융복합을 통해 방사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방사선 신사업 발굴과 고용 창출로 방사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복지를 위해 국민보건 증진·삶의 질 향상을 추진 성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 박사는 “방사선 기술이 사업화로 연결되면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 콜마 BNH가 현재 1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며 “기존 천연화장품의 색·냄새에서 오는 문제를 방사선 조사로 해결한 사례가 있으며 면역력 증강물질인 헤모힘(HEMOHIM)을 개발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방사선 산업이 보건물리, 농학, 식품 등 기초 연구 중심으로 이뤄지다가 가속기나 ARTI 등 인프라를 구축, 현재 융합 분야나 치료기술 분야로 성과가 확산되고 있는 단계”라며 “방사선 기술 사업화 진흥센터를 신설해 방사선융복합클러스터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송 박사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 산업과 비발전 산업의 비중이 미국은 2대8, 일본은 4대6인 반면, 한국은 5대1에 그친다”며 “우리나라 발전 대 비발전 산업 규모를 5대5 수준까지 육성하면 20조원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정현진 기자 기사 더보기

jhj@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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