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에너솔라가 신임 변재연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변 대표는 취임사에서 “각종 신기술과 혁신제품으로 국내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에너솔라의 대표를 맡게 돼 큰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영 정상화의 두 축은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수익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라며 “ 워크아웃 졸업과 대규모 투자 유치로 재무적 건전성이 확보된 만큼 이제는 영업 확대를 통해 회사가치 향상에 전념할 때”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 출신의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 구축,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기업문화 구축, 기술개발 역량 강화 등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에너솔라는 지난 2017년 5월 강원도 춘천 전력IT산업단지(카이로스) 본사 이전에 따른 자산과 현금 고정화 문제가 발생해 기업은행을 통해 워크아웃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체인지업(Change-up)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영업 신장과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지난 3월 8일, 1년여 만에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했다.

지난해 결산 기준 연결 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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