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위원회, 평택발전소 안전점검 연달아 시행

지난 20일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서 점검반이 화재위험개소인 평택 1호기 메인 오일 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서 점검반이 화재위험개소인 평택 1호기 메인 오일 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환골탈태’를 위한 행보를 벌이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1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사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20일에는 평택발전소에서 사각·고소설비, 방재센터의 실시간 지휘·통제 역량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는 김경재 서부발전 기술본부장, 윤동렬 서부발전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 노·사 위원 18명이 참석해 최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해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특히 위험설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도입과 사고 발생 이후의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이날 의결된 안건은 노·사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이뤄진 평택발전소 안전점검에는 고화질·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이 활용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대책 현장 운영상황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최용범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은 “이번 발전설비 안전진단과 환경설비 운영현황 점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대기환경 보건에 대한 민간합동점검반의 새로운 시각으로 다각적인 위험요인들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정부의 민관합동점검반, 지역 119안전센터, 자체 민간자문기관, 대학,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외부 전문가 20명과 사내전문가 8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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