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총서 정관변경 등 주주친화정책 모색

2년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주주친화 정책을 최우선으로 경영쇄신에 나선다.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을 위한 정관을 변경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주주총회 안건을 통해 분기배당관련 정관규정을 추가하고,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결손금 보전을 하는 등 주주 가치제고의 노력을 본격화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10년부터 1주당 300원(시가배당률 3.55%), 이듬해에는 1주당 200원(시가배당률 3.58%)의 배당을 실시하는 등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 왔으나, 매출 감소와 신규사업 부진으로 2016년까지 적자 경영을 기록했다.

그러나 통신반도체 관련 노하우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한전 AMI 2차 사업을 수주하며 2017년부터 매출액 429억원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18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는 등 흑자경영을 지속하면서 완벽한 체질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창일 아이앤씨 대표는 “기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해주셨던 주주들을 위해 이번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자본잉여금으로 결손금을 보전하는 등 2019년부터는 배당이 가능하도록 주주 친화 정책의 틀을 마련하겠다”며 “다시 재기된 한전 4차 AMI사업에 이어 당사만의 독보적인 통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흑자 경영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등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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