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경과 및 운영 방안 발표…수요처, 보급현황 등 다뤄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위원장 장우진)가 본격적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개발에 나섰다.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는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협의체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 협의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기존 조명에 ICT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고 에너지효율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출범했다.
협의체는 운영위원회 아래 기반구축, 기술개발, 보급활성화 등 세 분과를 뒀다. 조명분야 부품 및 소재,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센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위원 41명, 회원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글로벌시장 선도를 위한 스마트조명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년까지 ▲국내 스마트조명 30% 보급 ▲글로벌시장 10% 점유율 확보 ▲기존 전통조명대비 에너지절감 70% 달성 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실증 기반 수요자 관점에서 표준 및 인증 제안 ▲차세대 스마트조명 기술개발을 위한 방향 제시 ▲소·중·대기업들의 상생협력 생태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협의체는 스마트조명 개념 및 용어 정의를 추진하고 인증이 전무한 스마트조명을 제도권에 포함해 보급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향후 리빙랩(Living-lab)에 기반을 둔 트렉레코드를 확보해 신기술을 창출하고 기술개발 로드맵을 작성할 방침"이라며 "스마트조명 보급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최신 기술 시장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조명 보급현황과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또 기민전자와 에코란트, 클라루스코리아는 스마트조명 추진사례와 발전방향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