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쿼드 포티넷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필 쿼드 포티넷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이버보안기업 포티넷코리아가 네트워크 보안 시장 전략을 발표, ‘포티넷 보안 패브릭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포티넷코리아(대표 조원균)은 2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호텔에서 ‘2019 네트워크 보안시장 전략 및 CISO 필 쿼드 방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이란 통합 보안 아키텍처로 클라우드, IoT, 원격 기기 등 분산된 네트워크를 네트워크 인프라 중심부에서 통합적으로 관리․보안한다.

포티넷에 따르면 해당 아키텍처는 확장성, 인식, 보안, 실행력, 개방성이라는 5가지 상호의존적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단일 아키텍처로 기존의 자율 시스템들을 통합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필 쿼드 포티넷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지난 15년간 사이버 위협의 판도가 많이 변했다”며 “15년 전에는 단순 해킹을 통한 탈취, 10년 전에는 산업 내 지적재산권 갈취, 최근 2~3년 사이엔 중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사보타지)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쿼드 CISO는 “포티넷은 특히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의 OT(운영기술)와 CI(주요인프라)에 있어서 뛰어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자동화 비중과 주요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사이버 보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중되는 산업 내 복잡성 수준에 맞게 보안에 투자해 미래에 알려지지 않은 불확실성에 대해 준비해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정부, NSA, CIA 등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포티넷 코리아의 성과와 올해 시장전략이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포티넷코리아는 2018년 전년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대형기업 고객 시장에서 성과를 낸 것이 큰 요인을 작용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포티넷은 투자보다는 ‘깨끗한 경영’에 중점을 두고 영업조직과 채널을 재정비하는 등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에도 대기업 시장 진입을 지속 확대하고 공공 및 지방사업에도 영업을 강화하여 30% 성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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