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터빈발전기 수명 연장 평가·부유식 하부구조 인증 서비스 제공

부유식 하부구조와 접이식 타워를 갖춘 해상 풍력발전기. (사진=티유브이슈드)
부유식 하부구조와 접이식 타워를 갖춘 해상 풍력발전기. (사진=티유브이슈드)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WindEurope 2019'에서 풍력터빈발전기(WTGs) 수명 연장을 위한 평가 서비스와 해상 풍력터빈의 부유식 하부구조 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WTGs 수명 연장을 위한 평가 서비스는 풍력터빈 또는 풍력발전소의 해체, 현대화, 사용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게 돕는다. 기관은 형식 인증에 따른 설계 조건 및 터빈 작동 현장의 특정 조건을 고려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다. 또, WTGs의 보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수명 연장에 필요한 조건들을 명시해 전문가보고서를 발행한다.

티유브이슈드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수명 연장 조건에 어떤 노력과 비용이 드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해당 터빈발전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경우 수반하는 위험요소와 기회요소가 무엇인지도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티유브이슈드 사이트별 설계 인증서를 통해 제조업체와 프로젝트 개발자는 최적화된 터빈이 특정 현장에 적합한지 여부도 확인할 수도 있다. 인증은 플랫폼 인증서의 설계 검사를 기반으로 한다.

해상 풍력터빈의 부유식 하부구조 인증 서비스는 해상 운송 중에는 하부구조가 부유식 선체 역할을 하고, 접이식 타워는 접혀 무게 중심을 낮게 유지해 부유식 플랫폼의 안정성을 향상한다. 설치 시에는 하부구조가 내려가고 접이식 타워가 확장된다. 티유브이슈드는 지난해 스페인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회사 ESTEYCO와 '부유식 하부구조와 접이식 타워를 갖춘 해상 풍력발전기'에 대해 컨소시엄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티유브이슈드 관계자는 "각 서비스를 위해 회사는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IT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운영사에게 풍력터빈과 관련, 쌍방향 결함 통계에 대한 접근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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