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에너지공단 팀장, "하반기엔 고효율 인증업체 나올 것" 밝혀
LED조명 고효율인증 일몰 검토 위해 연구용역도 진행 중

김호연 에너지공단 조명기기팀장이 스마트LED조명시스템의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호연 에너지공단 조명기기팀장이 스마트LED조명시스템의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대상에 새로 포함된 스마트LED조명시스템의 시험인증기관이 빠르면 6월 중 선정될 전망이다.

김호연 한국에너지공단 조명기기팀장은 15일 본지 주최의 ‘2019 지자체·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계획 설명회’에서 “11개 시험인증기관 가운데 스마트LED조명시스템 고효율인증이 가능한 시험기관을 빠르면 6월 중에는 선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LED조명시스템은 기존 LED조명에 센서·제어기술을 융합, 주변 환경이나 정의된 조건(밝기, 색상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이다.

그러나 현행 인증기준으로는 효율 등을 평가하기가 어렵고, 대기전력이 증가한다는 약점도 있어 고효율인증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왔다.

이에 산업부는 2018년 12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을 개정, 스마트LED조명시스템을 고효율기자재 인증대상에 추가했다.

김 팀장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고효율인증 시험기관이 선정되면 그때부터 바로 시험의뢰가 가능할 것”이라며 “6~7월 이후 스마트LED조명시스템 첫 인증업체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이와 함께 LED조명에 대한 고효율인증제도 일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공단에서는 현재 LED조명에 대한 고효율인증제도 일몰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라면서 “고효율인증 대상 이후 효율등급제로 갈지, 관리대상에서 아예 배제시킬지는 아직 모르지만 고효율 LED조명의 전체 시장과 기술동향 등을 분석해 일몰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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