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동서발전·녹색드림협동조합 등 에너지업계 참여
다양한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 선사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에너지기업들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019 서울모터쇼에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하는 이유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란 주제에 맞춰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지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전시·홍보하기 위해서다.

7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2019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모터쇼×에너지기업’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최근 심각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경유차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한 이동수단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에너지 업계’의 참가를 유인하는 요소다.

한국전력은 “최근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기차 통합운영시스템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전시하고 전력산업에 대한 몰입형 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업계에서는 이미 친환경 에너지를 위한 연구·개발(R&D)이 활발했던 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과 연구 결과를 홍보할 기회로 삼겠다는 기업도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테마관에서 신재생에너지 투자현황을 소개하고 해수전지 R&D 성과물을 홍보할 예정인 동서발전이 대표적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수전지 샘플을 전시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7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오는 만큼 이를 통해 해수전지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신재생 솔루션기업인 녹색드림협동조합도 ▲일반태양광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태양광과 풍력을 혼합한 건물옥상 하이브리드 ▲ESS를 장착한 태양광 냉동차, 태양광 전기버스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녹색드림협동조합은 2019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태양광응용복합기술회사’라는 기업 이미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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