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유도등으로 업계 '주목'…신뢰·품질 앞세워 제품 완성도 높여

칸라이팅(대표 곽광호)이 최근 'LED유도등(안내 표시등)'을 개발,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조명LED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다. LED실내조명을 비롯해 다양한 LED제품군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곽광호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근 개발한 LED유도등은 어떤 제품인가.

- LED유도등은 지하 주차장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가 가야 할 방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안내문구를 표시하는 안내판을 2가지로 구성하고 안내판 사이의 공간부 하단에 반사판을 사용해 조명빛을 안내판 양측으로 용이하게 투광할 수 있어 어두운 공간에서도 정확한 문구 식별이 가능하다. 또 2가지 커버로 측면을 마감하기 때문에 조명 교체 및 수리 작업 시 커버 하나만 분리해 교체 또는 수리할 수도 있다. 운반과 설치 중에 안내판이 깨지거나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크릴 수지를 사용했고 UV프린팅으로 처리해 기존 시트지 인쇄 시 변색이나 노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에도 초기 시안성을 유지한다.

▲LED유도등의 장점은 무엇인가.

- 천장 파이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 자체가 매우 가볍다. 이 때문에 설치 과정과 작업성이 좋아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으며 의미 있는 수준의 납품 계약을 맺었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회사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평소 강조하시는 가치관이나 철학은.

- ‘신뢰’와 ‘품질’이다. 신뢰가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게 원칙이다. 이는 품질로 이어진다. 품질로 승부를 보다 보니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또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품질 확보를 위해 직원들의 자기계발 활동도 돕고 있다. 전기기사, 통신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직원을 위해 회사가 교육비 등을 지원해준다. 현재 대부분의 직원들이 자격증을 갖고 있다. 이 소신 덕분에 KS인증 6건, 특허 9건, 실용신안 2건,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141건, 환경표지인증 7건, 디자인등록 108건, 상표등록 3건 등을 획득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조명업계를 어떻게 전망하나.

- 지난해 많은 회사들이 울상이었는데 올해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조명업계는 건설업계와 발맞춰 가는데, 건설·분양시장도 어렵다 보니 조명업계 역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대단지 분양은 점점 줄고 있는 데다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되니 한계에 다다랐다. 남은 것은 재개발 시장뿐인데 이 역시 승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밀려오는 중국산 제품에 국내 기업들의 설자리가 줄어드는 점도 안타깝다. 정부가 제도적으로 중소기업을 보호해주길 바라지만 여러 여건상 쉽지 않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키워드

#칸라이팅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