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이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19년부터 3년이다.

기술협력자문위원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995년 출범하여 개도국 대상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기술이전, 회원국 간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의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미숙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 방사선치료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또한 국내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방사선 기술 분야 협력사업인 아태지역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BRT) 기술 보급사업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BRT-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는 3차원 좌표계를 이용해 표적인 암세포를 정확히 정렬한 뒤 치료에 필요한 양의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표적에 집중적으로 쏘는 것으로, 정상조직은 손상시키지 않고 암 부위만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법이다.

김미숙 원장은“의학원이 2001년 IAEA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개도국 의료진의 교육훈련·자문 등 다양한 기술협력 기여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방사선의학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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