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 무승부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리버풀 무승부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 FC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24일(한국 시각)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경기 초반 부상으로 인해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하는 불운을 겪었다.

리버풀은 부상을 입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교체하고 잇따라 공격수를 투입,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점 앞선 리그 선두로, 더욱 위태로운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앞서 영국 베팅업체 'Betfair'는 맨유 전을 앞둔 리버풀의 우승 확률을 1로 배당하며 맨시티(1.2)보다 낮게 점쳤다.

리버풀은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마스를 1위로 통과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을 놓친 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같은 불명예를 떠안게 될 위기에 놓여 있다.

한편 리버풀, 맨시티, 토트넘의 우승 행방은 오는 4월 예정된 리버풀-토트넘, 맨시티-토트넘 전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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