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47회 당첨번호 (사진: 동행복권)
로또 847회 당첨번호 (사진: 동행복권)

동행복권 로또 847회의 당첨번호가 공개됨에 따라 곳곳에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4일 추첨된 로또 847회의 당첨번호가 12, 16, 26, 28, 30, 42, 보너스번호 22로, 8명의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이들은 세금(소득세 30%+주민세 3%)을 공제한 약 16억9천만 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 가운데 거액의 1등 당첨금을 날린 20대 예비신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로또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세간의 탄식을 자아냈다.

유료 커뮤니티에서 매주 예상 당첨번호를 받아오던 예비신부 A씨는 "갑작스런 야근 때문에 딱 한 주 못 샀는데 그게 1등에 당첨됐다"며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등 번호를 받고도 못 산 걸 생각하니 자신이 원망스럽고 괴롭다"며 "예비신랑도 괜찮다고 위로는 하지만 많이 아쉬운 것 같다. 너무 속상해서 가족한테도 말을 못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놓친 로또 822회차에서는 3명의 1등 당첨자에게 각 59억 원(세전)에 달하는 당첨금이 분배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또 847회 당첨번호와 함께 A씨의 기구한 사연이 전해지며 위로와 격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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