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회장 취임식 개최…내부 조직 강화 포부

윤병우 한차협회장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병우 한차협회장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우리 자동차 기술인도 친환경차 시대 흐름에 맞춰 정비 관련 신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개개인이 노력해야 합니다.”

윤병우<사진>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한차협) 회장은 21일 오후 열린 제5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차협은 이날 법인설립 13주년과 제5기 임원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자동차 기술인의 권익 보호에 일조하고 협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임원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는 자동차 보급 2200만대, 2.2명당 자동차 1대 등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으나 인도·멕시코에 밀려 자동차 생산 5위 국가에서 7위가 됐다”며 “경쟁국에 비교하면 우월적인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자동차는 화학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옮겨 가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이 적용된 무인자동차 등 4차 산업시대로 옮겨가고 있다”며 “한차인은 고도화된 첨단 기술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차협은 2014년부터 자동차 정비 분야 관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활용패키지 개발과 개선 사업, NCS 학습 모듈 개발과 수정·보완 사업을 매년 수행해왔다.

또 자동차 정비 분야 NCS 발전 기여와 NCS 기반 국가 기술 자격 실기시험 평가방법을 개발해 국가 기술 자격 분야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윤 협회장은 “한차협은 그동안 자동차 정비 현장과 교육기관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100만 자동차 기술인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제는 자동차 기술인에게 4차 산업시대와 친환경차 시대에 맞춰 관련 신기술 정보와 정비 기술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한차협이 단순히 기술정보를 수집해 제공만하는 곳이 아니라 관련 기술 연구와 기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차협은 매년 선진 자동차 정비 문화 및 성능 상태 점검 분야 발전 유공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표창과 한차인상을 수여하는 ‘2019 한차인상 시상식’을 같은날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종현 한차협 이사(국토부 장관표창) ▲이정기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 고문(한차인상 대상) ▲오만진 오산대학교 교수(봉사상) ▲장경근 안양1급자동차정비센터 대표(기술상) ▲김영진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교수(교육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최우수지부는 부산지부 ▲최우수성능장은 권선중앙성능·상태점검장 ▲최우수보증수리점은 스마일카클리닉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한차협 발전과 선진 자동차 정비 문화 발전에 기여한 김두연 한차협 전 부회장 등 3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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