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보급 전초기지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전국 19곳 개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업무를 전담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전국 19개 테크노파크에 신규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이 같은 지역 제조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게 된다. 스마트공장의 신청․접수부터 선정, 협약, 최종점검 등 전반적인 보급업무와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기술개발 등도 지원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스마트 마이스터가 투입돼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대기업 부장급 또는 현장 기능장에 상응하는 경력의 퇴직 전문인력을 스마트 마이스터로 선발해 혁신센터에 배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상주하며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마트공장 도입애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마이스터는 스마트공장 유 경험자를 모집‧선발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기업에 3개월간 파견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20억 3400만원으로 200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제조혁신센터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공동 활용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솔루션의 실증기능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성공률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테스트베드란 비전검사 시스템, 스마트작업지시 시스템, 스마트재고관리 시스템 등을 일컫는 말이다.

한편 21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19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현판식이 개별로 진행된다. 현판식에는 스마트공장 관련기업인,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테크노파크원장,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의 제조혁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울산, 세종(기획단),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경기대진, 포항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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