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톤’ 제작·판매 수익으로 인천시 취약계층에 마스크·공기청정기 제공

한국남동발전, 인천광역시,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14일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공동 CSV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인천광역시,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14일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공동 CSV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을 포함한 민관공이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사업(CSV)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14일 홈플러스 인천 연수점에서 인천광역시, 홈플러스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공동 CSV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재활용해 친환경 원예‧조경석 ‘에코스톤’을 만들어 대형마트를 통해 할인 판매하고, 그 수익을 이용해 인천시 내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원자재 공급과 친환경 상품 개발을, 홈플러스는 제품 판매와 특판행사, 지원사업을, 인천시는 홍보와 시민생활지원사업 총괄을 담당한다.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약정금액을 모아 조성한 나눔 펀드를 제품 판매량과 연계해 매칭 그랜트 형태로 기부한다.

유준석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장은 “민‧관‧공이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CSV 사업을 개발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스톤’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식물 성장에 좋은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 수경재배, 다육이 재배, 화분 장식과 배수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판행사는 14일부터 2주간 홈플러스 인천지역 11개 점포에서 한정판매로 진행되며, 판매가는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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