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커넥티드 케이블 드럼 솔루션의 영향력을 확장한다.

넥상스는 글로벌 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커넥티드 케이블 드럼 솔루션을 6개 국가로 확대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넥상스의 커넥티드 케이브 드럼 솔루션은 유통 서비스 운영업체(DSO)에 드럼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해 자산의 분실·도난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 솔루션은 프랑스와 벨기에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후 영국, 스위스, 독일, 칠레 등 새로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까지 1200개 이상이 세계 전역에 공급됐다.

산업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Ffly4u와 함께 개발됐으며 2016년에 처음 공개됐다.

넥상스의 커넥티드 드럼 기술은 케이블 시장의 핵심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팀, 건설 현장, 하청 업체들이 복잡한 서플라이 체인 절차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값비싼 케이블 드럼과 케이블이 현장에서 자주 분실·도난되고 있다. 여러 곳에 분포된 보관소의 재고를 감독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흩어진 드럼을 추적하는 데 수천만 유로의 추가 비용이 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넥상스는 클라우드 기반 각 드럼을 무선 연결하는 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소형 전지식 통합 센서가 부착됐으며 1200여개 이상의 케이블 드럼으로 구성됐다. 이 솔루션은 드럼의 실시간 위치 정보, 납품·픽업 등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넥상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드럼 도난·분실을 최대 90%까지 감소시켜 연간 수천만 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추적 기능도 강화돼 각 드럼에 남은 케이블 수량도 파악할 수 있다.

넥상스ERP(전사적 자원 관리)솔루션과 연결됐기 때문에 고객들은 케이블 종류, 남은 케이블 조장, 위치, 재고 수준 등 기타 중요 비즈니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드럼 픽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비용과 운전자본을 절감해준다. 넥상스에 따르면 드럼을 넥상스로 다시 돌려보내는 데 드는 시간(순환주기)을 약 25% 줄여준다.

키에론 홀 넥상스 영국 CEO는 “우리의 목표는 최고의 서비스와 제품을 가능한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업계에서 증명된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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