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동화 기술·소프트웨어 기업 에머슨이 IoT 부문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에머슨은 IoT Breakthrough Awards에서 '올해의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업(Industrial IoT Company of the Year)'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산업, 스마트시티 기술, 커넥티드 홈 등을 포함한 다양한 loT 분야에서 글로벌 loT 혁신과 리더십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수상한다. lloT 시장에 대한 실무 경험이 있는 기자, 애널리스트, 상위 스타트업, 포춘(Fortune)지 100대 기업 출신의 전문가 등 loT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2018년에만 3500개 이상의 기업들이 후보에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산업계는 IIoT 기술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실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 운영 성능을 높이는 일은 복잡하다.

에머슨은 통합적인 산업용 IoT 포트폴리오인 플랜트웹(Plantweb™)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에머슨은 이 시스템이 안전하게 IoT를 적용할 수 있는 표준 기반 하드웨어이자 소프트웨어이며 지능형 장치라고 설명했다.

랄 카산하이(Lal Karsanbha)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부문 사장은 “I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객은 비즈니스 성과와 가치 실현을 위해 에머슨의 지원을 더 찾고 있다”며 “에머슨의 목표는 고객이 IIoT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플랜트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심층적인 업계 전문 지식과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에머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업계 리더 응답자 중 20%만이 디지털 변환에 대한 비전과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실질적인 로드맵이 없다는 것은 디지털 변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마주하는 최대 장벽으로 지목된다.

에머슨의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은 고객이 디지털 변환을 실현하는데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고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제임스 존슨 IoT Breakthrough의 관리 이사는 “디지털화가 전 산업의 국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IoT 혁신은 전 세계의 제조 업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Industry 4.0 시대에는 시장이 복잡해져 IIoT 공급업체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점차 어려워는데, 에머슨은 이런 조건에서도 2년 연속 올해의 산업용 loT 기업으로 선정돼 IIoT 시장에서 거둔 혁신과 성공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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