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언제 불안감을 느끼게 될까?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물건이 위태위태하게 올려져 있을 때, 처음 가보는 곳에 홀로 떨어져 있게 되었을 때 등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불안’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불안하다’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고 계속 조마조마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마음이 계속 조마조마하고 걱정이 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 비해 심각하게 나타난다면 불안장애라고 정의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불안장애에는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강박증, 사회공포증 등이 있다. 유형은 매우 다양하지만 모두 비정상적인 불안에 떨게 되면서 공포심이 함께 나타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갑자기 발생하는 급격한 심장 박동 수나 몸의 떨림, 숨이 점점 가빠져오는 호흡곤란,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메스꺼움 등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이 감정이 심각해지면 스스로 극복해내기 어렵다고 한다. 물론 스스로 불안장애극복을 원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의지도 물거품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황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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