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강소기업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예지보전업체 최초로 8일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울산의 강소기업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예지보전업체 최초로 8일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울산의 강소기업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예지보전업체 최초로 8일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중소기업 지식재산(IP) 경영인증’ 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을 기업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경영전략 우수기업에 특허청이 수여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을 통해 아이티공간은 특허청 사업 지원 시 각종 혜택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보유 지식재산권의 연차료 감면, 기술개발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TV∙라디오 방송광고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아이티공간은 자체적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해 국가 및 지자체 등의 R&D 참여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3년 연속 글로벌스타 기업에 선정될 만큼 성장가능성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티공간과 같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중소기업의 경우 제한적 자원으로 인해 막대한 지식재산권 관리 비용의 부담, 지식재산권 관리 전문 인력의 부재 등으로 인해 원천기술 확보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대기업 등에 특허침해의 위협을 받게 되는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

아이티공간의 지식재산경영인증 획득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소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개발한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유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로 인해 아이티공간은 6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함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지만 아이티공간은 대기업이 먼저 기술을 인정, 아이티공간의 주력 제품 유예지(UYeG)를 생산라인에 설치해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설비의 스마트 안전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티공간의 연구개발 결과인 유예지는 스마트EOCR로 불리며 지금까지 현대·기아자동차 포스코 등과 같은 대기업의 생산라인에 설치됐으며 유예지를 설치한 생산라인에서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이는 전류의 흐름에 바탕을 둔 예지보전 빅데이터 마이닝 특허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 현장설비들이 내보내는 다양한 신호와 데이터들을 수집, 저장, 분석해 그중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해 사고나 고장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유예지 솔루션 도입을 통해 더욱더 스마트한 공장관리가 가능해진 이유가 아닌가 추측해 본다.

최근 아이티공간은 유예지를 조달물품으로 등록하고 올해부터 공공기관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사기업은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스마트팩토리의 열정이 강했던 반면 공공기관은 그러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잇따르는 안전사고로 인해 공공기관에서 근무시간 단축보다는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성의 측면 때문에 유예지를 주목하고 있다.

아이티공간의 독보적인 기술력 인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예지보전 장비와 솔루션 개발로 산업현장 기계설비의 건전성과 생산성, 또 안정성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및 국가생산성대회 국무총리표창 등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안전관리 전문가는 “연일 들려오는 화재, 폭발, 사고 소식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덩달아 커지고 사전 예방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진작 아이티공간과 같은 예지보전 전문 업체에 관심을 가졌다면 불행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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