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하 354개 행정기관 통신망, 730Km 광케이블망에 연결
통신속도 및 품질 개선, 보안성 우수한 자체 통신망 확보
연간 21억원 공공요금 절감 효과

대구시 자가통신망 계통도
대구시 자가통신망 계통도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 시설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가통신망은 해마다 급증하는 통신회선 임대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신규로 발생하는 통신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하여 사용하던 정보통신망을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화, 인터넷, 민원, CCTV, 교통, 재난․재해, 소방, 환경 등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통신인프라를 확보했다.

시는 원활한 자가통신망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군,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및 각급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전주임대, 도로·하천·공원 점용․굴착 등 인허가 업무를 유기적으로 처리했다.

이 사업은 2016년 1월부터 3년간 시비 190억원을 투입, 730km 광케이블망에 연결하는 것으로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됐다.

시는 앞으로 자가통신망의 운영관리 체제를 확립하여 중단 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금년에 자가통신망이 설치되어 있는 시민생활밀착지역에 ‘에코 프리존(eco-freezone)’을 구축하여 환경정보 및 시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각 부서에 분산되어 목적별로 운영 중인 통신회선을 단계적으로 자가통신망에 통합․수용하여 공공요금 절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보안성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있는 통신 인프라가 확보된 만큼,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자가통신망 운영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통신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 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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