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끝난 박동원과 조상우 (사진: MBC 뉴스)
징계 끝난 박동원과 조상우 (사진: MBC 뉴스)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배터리 박동원과 조상우가 성범죄 무혐의 결정으로 다가오는 2019시즌부터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말 성범죄 의혹으로 선수 활동이 정지됐던 박동원과 조상우가 무혐의 판결을 받자 8일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징계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한 활동정지 처분을 해제한다"며 "다만 프로야구선수로서 리그의 누를 끼친 것을 고려해 봉사활동 80시간을 이행하도록 결론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한국야구위원회의 결정으로 박동원과 조상우는 다음달 23일 시작되는 2019시즌부터 선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 측의 징계는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박동원과 조상우가 2019시즌 시작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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