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사톰(Rosatom)사가 우즈베키스탄에 최초로 건설되는 원전의 프로젝트 일정을 발표했다.

World Nuclear News에 따르면 로사톰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최초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3월 말까지 부지 선정 ▲올해 12월까지 건설 계약 체결 ▲2022년에 1호기 건설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해 우즈베키스탄 내 원전·연구로 건설 단계에서부터 수명주기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인력 교육·우라늄 매장지 탐사 및 개발·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 및 농업, 의료, 산업 분야의 적용 등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양국이 우즈베키스탄의 최초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에 제3+세대 원자로인 VVER-1200 2기를 건설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사톰사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원전이 2021년 말 착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부지 선정 단계이며 건설 협력에 필요한 법적 틀을 마련하는 준비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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