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시행하는 초등학생 영어캠프에 방폐장 주변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시행하는 초등학생 영어캠프에 방폐장 주변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방폐장 주변 지역 학생들을 위해 방학 기간 내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반입으로 발생하는 지원 수수료를 활용해 방폐장 주변 지역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초등학생 영어캠프는 칠곡군에 있는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캠프에는 방폐장 주변 지역 4개 초등학교 예비 5학년생 46명이 참여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약 50명의 영어 원어민 선생님들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함께했다.

공단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영어캠프는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학습능력 신장 등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생하는 지원 수수료를 재원으로 초등학생 영어캠프 등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저준위 방폐물이 경주 방폐장에 반입되면 200ℓ드럼당 63만7500원의 지원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중 75%는 경주시, 25%는 공단에 귀속돼 지역지원사업에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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