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란 심각한 공황발작과 함께 과도한 걱정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보통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비행기, 엘리베이터, 버스, 지하철 등 사방이 막힌 폐쇄적인 공간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때 나타나는 공황발작은 예기치 못하게 나타나며 죽을 것 같은 공포심과 동시에 불쾌감, 어지러움, 불안정감, 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보통 공황발작은 10분 이내에 공포와 불편감이 최고조로 이르고 20-30분 정도부터 점차 증상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공황장애가 무서운 이유는 극심한 공포의 공황발작을 겪고 난 후의 예기불안 때문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공항발작은 예기치 못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한 번 공황발작증상을 겪고 나면 언제 또 자신에게 발작이 일어날지 모를 두려움으로 인해 공황장애환자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자제력이 상실되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심한 땀을 흘리며 숨이 가쁘고 막히는 듯한 느낌의 증상을 보이는 공황발작은 불안함과 관련이 크다.

요즘의 현대인들은 경쟁과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심장을 과도하게 흥분시키고 기능 이상의 문제를 유발하여 심장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머리가 멍하며 오한과 함께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의 공황장애 증상을 만들어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불안함이 평소에도 많은 사람, 책임감이 커야 하는 사람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는데 사업가나 연예인, 수험생 등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고 몸 떨림과 함께 전율을 느끼며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이 아프고 답답함, 복부가 메스껍고 불편한 느낌, 죽을 것 같은 두려움, 주위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자신에게서 분리된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공황발작을 의심해볼 수가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 긴장에 늘 노출될 수밖에 없는 요즘 현대에서는 공황장애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공황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다. 비록 정신적인 증상에 해당되는 공황장애이지만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면 불안함이 줄어들기 때문에 공황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증상을 개선되는데도 매우 큰 도움이 될 수가 있다.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황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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