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라인업 확대 효과

폭스바겐이 지난해 세계에서 624만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측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신차 출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세는 전년대비 0.2% 수준이었지만 그 중에서 SUV 부문은 38% 성장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지난해에는 19.2%로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역별로 유럽에서 175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독일은 54만1200대로 1.8% 늘었다. 중앙 및 동유럽은 28만300대로 8.2% 상승했다.

러시아 판매량은 18.5% 증가한 10만6100대였으며, 북미의 경우 미국이 4.2% 증가한 35만4100대, 캐나다가 3.7% 오른 역대 최대 실적 7만2000대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19.1% 감소했다.

남미는 47만4000대로 13.1% 성장률 나타냈고, 브라질 판매량이 28.6% 증가한 33만5800대였다. 아태지역은 전체 329만대가 팔려 1.7% 감소했다. 중국 판매량이 2.1% 감소한 311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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