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원에 규모 달해…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기대

도이치모터스가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도이치오토월드’의 시설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도이치모터스가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도이치오토월드’의 시설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도이치모터스가 경기도 수원시에 짓고 있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도이치오토월드’의 전시 및 정비 시설 분양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차량 1만2000여대를 전시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매매단지다. 복합자동차 매매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오는 2020년부터는 임대 및 운영 수익을 통해 도이치오토월드에서만 연간 약 12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도이치오토월드의 지상 1층은 신차 및 수입 인증 중고차, 식음료(F&B) 등 복합문화 상업시설이 입점한다. 지상 2~4층은 자동차 매매 전시장과 사무실, 지하 1층은 중고 자동차의 원스톱 상품화를 지원하는 관련시설, 애프터서비스(AS), 근생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2~5층은 자동차매매 전시장, 지상 4층과 옥상은 주차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입점 업체를 모집해왔다. 지난해 초 중고차 매매상사 200여곳의 분양을 마감한데 이어 8월 신차 분양이 완료됨으로써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입점한다. 지난해 3분기에만 1500억원 규모의 분양을 마쳤다.

도이치모터스는 약 735억원 규모의 도이치오토월드 정비 부문을 미국 자산운용사 오크트리캐피탈에 분양하기도 했다. 또 현장 공사가 현재 30% 진행되고 있어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도이치오토월드 분양 규모는 4000억원에 이른다”며 “오는 2020년 정상 운영 후에도 전체 시설의 30% 정도는 도이치모터스 그룹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복합자동차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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