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 이사장 10일 전기조합 신년인사회서 강조

10일 전기조합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10일 전기조합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은 10일 “배전반 등 전력기자재의 내구연한 법제화와 관련해 속도를 내겠다”면서 “현재 전기조합은 입법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관련 법률안이 개정될 경우 약 1조원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분당 조합회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을 둘러싼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 “올해도 내수시장 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말처럼 전기공업인들의 의지와 열정이 뒷받침된다면 어려운 낙관을 극복하고 변혁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조합은 올해 조합원사와 전력산업의 활력 회복,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곽 이사장은 “내구연한 법제화 외에도 다수공급자계약(MAS)을 현재 배전반에서 태양광발전장치, 에너지저장장치 품목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배전반 우수조달공동상표 추가 등록과 수주 활성화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전 변압기 발주 물량 확대를 위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변압기 자재 공동구매와 판매 품목을 추가하겠다”면서 “에너지저장장치 적격조합 등록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임도수·양규현·원일식 전임 전기조합 이사장 등 200여명의 조합원사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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