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먹거리 확대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병행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제주에너지공사가 올해 한동·평대 해상풍력을 비롯해 육·해상 풍력발전 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사 먹거리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태익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도 주력산업인 풍력자원 개발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전략 투자자로서 경영에 참여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익창출은 물론 제주경제 활성화와 주민참여 등 주민수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연내 투자자를 선정해 발전사업 인허가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월정·행원 해상풍력 및 행원 신규 육상풍력발전 지구지정과 관련해 도의회에 심의안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차 사업 후보지를 공모하기 위해 주민·관계기관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비운영을 위해 1~2차 행원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 통합운영센터에서 단지별·계절별·제작사별 발전설비 운영·정비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더욱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설비 운영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공유지 및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에너지연구기술센터에서 자체 연구개발과제를 활성화해 신규사업 기획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먹거리 창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태익 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사는 한동·평대 해상풍력 지구지정 승인과 수권 자본금 확대를 바탕으로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했다”며 “올해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최선을 다하면 돼(亥)지!”란 의미를 마음에 되 세기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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