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56)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인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혁신기업을 능동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혁신성장을 선도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지원에 집중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활용,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도 말했다. 이 사장은 무보 임직원에게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트인 사고로 자신감 있게 업무에 임해 국민을 위한 무역보험공사 직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호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광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직에는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입문해 산업부 통상차관보, 무역투자실장, 창의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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