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송원표 효성중공업 전무, 각각 부사장 승진

효성그룹이 17일 임원인사에서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와 송원표 효성중공업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6명 규모의 2019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김용섭 효성티앤씨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R&D출신으로서 공장장 및 해외법인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원사부문의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5년부터 스판덱스PU장을 맡아오다 올해 효성티앤씨 대표직에 올랐다.

신임 송원표 효성중공업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나와 1985년 효성중공업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R&D, 설계, 개발 등 엔지니어로서 폭넓은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13년부터는 중공업PG 핵심사업인 차단기부문의 영업 및 제작 전 부문을 총괄하며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불투명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와 신성장동력 사업의 육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인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효성 측은 조현준 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VOC(Voice of Customer)를 통한 고객중심경영’을 적극 실천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성과를 거둔 점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승진시킴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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