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지난 13일 '2018년도 에너지 클린벨트 성과보고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2018년도 에너지 클린벨트 성과보고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이 연간 43억8000만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지난 13일 ‘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클린벨트 구축사업은 친환경 기술 확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청정 도시 구현을 목적으로 남부발전이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문가의 포인트 진단을 통한 발전소 효율 향상, 중소기업 시설개선 지원, 성과확산 세미나를 통한 기술교류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8월 하동화력, 삼천포화력을 비롯해 지난 10월 부산복합,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에서 이뤄진 발전소 효율 향상사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 7대 과제를 통해 연간 43억8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속 단계로 진행된 중소기업 에너지 시설개선 지원사업에서는 대표적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건물 조명과 압축기를 고효율 LED 조명과 인버터형 압축기로 각각 교체해 연간 9.3%의 에너지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개선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연간 에너지 절감액의 절반(최대 200만원)을 공공기관과 공유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수단으로 수요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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