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탄소중립 기업 되기 위한 계획 발표

슈나이더가 탄소 중립을 시행한 중국 우한 스마트 팩토리.
슈나이더가 탄소 중립을 시행한 중국 우한 스마트 팩토리.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대표 김경록)이 저탄소 경제체제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4)’를 기념해 탄소중립 기업이 되기 위한 계획을 크게 3가지로 발표했다.

 

슈나이더는 지구가 2050년까지 2°C 온난화 한계를 넘어선다는 가정 아래 과학에 근거한 구체적 계획을 2020년까지 세울 것이라 밝혔다.

2030년까지는 슈나이더의 공급업체와 고객을 아우르는 통합된 산업 생태계 현장에서 탄소 중립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사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로 고객이 절감한 탄소 배출을 정량화 한다. 

에너지 생산성을 2005년 기준 대비 2배 향상시키고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재활용·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료 사용, 산업 폐기물 복구도 100% 시행한다.

 

2050년까지는 과학에 근거한 목표 이니셔티브의 원칙에 따라 2015년 대비 50% 이상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지속 가능성 부문 수석부사장인 질 베르모 데로슈(Gilles Vermot Desroches)는 “기후 비상사태가 확대되고 있는 한편, 새로운 참여자가 나타나 이 문제와 싸우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하여 2°C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슈나이더는 친환경적 기술이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슈나이더의 솔루션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일자리 창출, 공공 의료 개선에 이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슈나이더가 폴란드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이를 입증한다.

 

슈나이더는 2017년 동브로바구르니차에서 생고뱅(Saint Gobain) 유리 공장의 배전 현대화를 완료했다. 

에코스트럭처 전력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변압기를 교체·최적화했다. 이로 인해 2018년 에너지 손실(OPEX)은 16%, 자본 지출은 30% 줄어들었다.

 

슈나이더는 에너지 접근성을 인간의 기본 권리라 강조한다. 

기후 변화 대응은 에너지 혜택이 부족한 23억 인류의 요구를 고려하지 않고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슈나이더는 모든 곳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혜택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COP 24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재단은 2019년 프로젝트의 새로운 사명을 시작한다. 

프랑스 공공재단 ‘프랑스 재단(Fondation de France)의 후원으로 사회적 기업인 아쇼카(Ashoka)와 함께 유럽에서 연료 빈곤을 해결하는 노력을 이어간다.

 

기후 변화는 극한의 자연 재해를 일으킨 주요 원인이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모바일, 청정, 안정적, 저비용으로의 에너지 접근 솔루션이 필요하다.

COP24에서 슈나이더는 비상 상황에서 더 쉽게 에너지에 접근할 수 있는 ‘빌리야 이머전시(Villaya Emergency)’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태양 에너지 기반 마이크로 그리드 솔루션은 슈나이더의 혁신적 스타트업의 전문 지식이 통합돼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체 솔루션이 표준 배송 컨테이너에 들어가 전 세계 어느 곳으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운송하거나 재배치할 수 있다.

데로슈 수석부사장은 “오늘날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현재와 미래에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폴란드에서 열리는 COP24는 기후 변화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이 되는 슈나이더의 솔루션과 공헌을 보여주고, UN의 17가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충족하는 데 도움 될 방법을 제시할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는 COP24가 개최되는 카토비체의 국제 컨퍼런스 센터와 개막 콘서트 장소인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홀에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시키고 사용자의 편안함의 유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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