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시로스 섬 전경.
그리스 시로스 섬 전경.

넥상스는 최근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리스 본토에 있는 도시 라브리온와 시로스 섬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1억1100만유로 규모다.

그리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변전소를 줄이고, 재생가능한 잠재 전력을 활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넥상스는 150kV HVAC 삼상 해저 전력 케이블의 해저 탐사, 설계, 제조, 포설, 보호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넥상스는 이와함께 필리핀에서 1억유로 규모의 350kV HVDC 해저 케이블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350kV 해저 일괄함침(MI) 케이블은 넥상스 일본과 넥상스 노르웨이 공장에서 제조된다. 최대 수심 650m에서 진행되는 포설 및 보호 작업은 전문 케이블 포설선인 넥상스 스카게락이 수행할 예정이다.

넥상스 관계자는 “최첨단 해저케이블 기술과 심해 포설 노하우를 활용, 그리스와 필리핀의 전력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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