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행 열차서 사고
부상자 14명 병원 이송

8일 서울행 강릉선 KTX 열차가 탈선해 승객 198명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부상자 이송 등 후속조치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사고가 발생한 강릉~진부역 구간은 우회수송이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강릉역을 출발해 진부역으로 향하던 KTX 806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다.

사고로 인해 탑승객 198명 중 가벼운 통증을 호소한 13명과 열차 감시 중 부상을 입은 강릉역 직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승객들은 지부역 등으로 버스 연계수송이 이뤄졌으며, 후속 열차로 환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 운행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직후 강릉~청량리, 강릉~부전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3개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

현재는 대체버스 우회수송이 이뤄지고 있는 강릉~진부역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운행이 정상화된 상태다.

코레일은 운행 조정된 열차의 승차권 구입 고객에게 연계수송·운행중지·전액환불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