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60일 활동정지 (사진: FC서울)
이상호 60일 활동정지 (사진: FC서울)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이상호가 60일 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공식적인 처벌을 고심 중이다"라며 "이상호에게 60일 활동정지 처분을 내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상호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고급 외제차를 운전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나 이상호는 이를 FC서울에 숨겨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해왔고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지난 10월에도 전남드래곤즈의 박준태가 음주운전 상해 사고를 내고도 이를 숨기고 선발 출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전남 관계자는 "이런 사건은 자진 통보하지 않으면 인지하기 어렵다"라며 호소했고 결국 박준태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축구선수들의 연이은 음주운전 은폐 소식에 60일 활동 정지에도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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