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 장려 '목적'

장주묵 제룡전기 사장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 고취 및 인증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개척 장려를 위해 ‘2018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개발과 판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 및 단체에 53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장주묵 사장은 ‘일체형 스페이서와 와이어 직결형 스프링 댐퍼를 적용한 내진형 몰드 변압기’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장 사장은 전력기기 국산화를 선도하고, 지중 매설형 고체 절연변압기 기술과 내진 성능 변압기 신기술 개발로 국제적으로 기술성을 인정받아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지진이 발생할 때 생기는 충격과 진동 및 변위 등을 최소화시켜 지진에 의한 단락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추가 지지대나 구조물 설치 없이 제품 자체 내진 기능을 갖고 있어 공간 효율을 향상시키는 강점이 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진봉 피피아이 대표가 받았다.

쓰레기대란 등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재조명한 우수재활용 홍보공모전도 시상했다. 우수상은 영남대학교 이현수씨, 붓과노니는집 정윤희씨 등에게 수여됐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신제품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는 우수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제품의 판로개척으로 기술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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