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강슬기 죽음의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故 강슬기(가명)를 비롯해 남편의 폭행 끝에 살해 당한 여성들에 대해 보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서 공개된 故 강슬기의 사연은 아직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남편에게 협박, 폭행 및 성폭행을 당한 뒤 수차례 칼에 찔려 목숨을 잃고 말았다.

혼인 전 SNS 스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던 그녀는 자신을 떠받들고 뜨겁게 사랑해주던 남편을 만난 뒤 모든 방면에서 뒤바뀐 삶을 살았다.

한 지인은 "그녀의 남편은 사람들 앞에서 아내를 모시다시피 했다. 하지만 그것조차 부담스러워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폭행을 당할 때는 옷을 벗겨놓고 흉기를 든 채 때렸다. 남편의 계속된 폭행에 강슬기가 다른 집으로 피신하자 '아내가 바람을 피고, 남자에 미쳐 자해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SNS 스타의 삶을 살다가 남편에게 살해 당한 비운의 여성 사연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이슈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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