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6일 영암서 중국·홍콩·타이완 등 대상

전남도가 중국시장 마케팅 지원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영암 호텔현대에서 중국, 홍콩, 타이완 등 중화권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중화권 수출상담회는 다음달 5~6일까지 전남도 주관으로 열린다.

올 한해 동안 시장개척단과 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만난 중국 21명, 홍콩 3명, 대만 1명, 총 25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전남지역 참여 기업은 50곳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던 중국시장 수출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지 판매장 운영, 시장개척단 파견, 국제박람회 참가, 판촉전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3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데 이어 국제수입박람회, 광저우 캔톤페어에 참가했고 각종 전시·박람회에 4회 참가한 결과 51건, 4천331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남의 우수 농수산 가공식품과 공산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선경일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도와 기업이 올 한해 동안 열심히 함께 뛴 노력의 성과물”이라며 “참여기업 제품이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내년에도 중국 저장성 등 자매우호도시와 상하이를 포함한 경제 대도시, 동북 3성 등에 대한 전방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중국시장 개척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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