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 개최
에너지절감 우수 24개 사업장 선정 ...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 부여

산업체들의 에너지 효율화 개선을 독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5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화학, LG디스플레이, KT,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동서식품 등 19개 기업(24개 사업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그간 에너지절감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결과로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 받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인증 제도다.

공단은 2017년 에너지 챔피언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시행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인증제도를 본격 추진했다.

공단 측은 “기존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인증제를 도입했다”며 “미국의 ‘Better Plants’,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두 제도 모두 기업들에게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를 부여, 기업 스스로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에너지 절감 뿐 아니라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네이버, 포스코, LG화학 등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 인증 기업 대표와 현장 근로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 경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함께 공유해 많은 산업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에너지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수사업장 인증 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포스코, 두산중공업, LG화학, LG디스플레이, KT, 코닝정밀소재, 동서식품,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이수화학, 인천공항에너지, 동희오토, 롯데비피화학, 동은단조, 볼보그룹코리아, 한국세큐리트, 일진다이아몬드, 하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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